“양대체전 성공” 시민들과 함께 목포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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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체전 성공” 시민들과 함께 목포가 달린다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준비 분주
개항 이후 첫 국가 스포츠 잔치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분주
시민 서포터즈·자원봉사자 모집 시작
1148억 들인 종합경기장 6월 마무리
위생·사전요금제 조사 등 숙박업소 점검
쾌적한 도시 이미지 위해 도심 꽃길 정비
2023년 04월 19일(수) 20:45
목포시가 체전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에 시동을 거는 등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숙박업소 점검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를 위해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모집에 본격 시동을 거는 등 양대 체전 성공을 위한 각계각층의 역량 결집에 나섰다.

◇전 시민과 함께하는 양대체전 성공 목표=목포시는 1897년 개항 이후 시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기본방침을 토대로 ‘전 시민과 함께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준비하는 시민화합 체전, 문화·예술·스포츠·관광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 체전, 목포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경제도약 체전,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충만 체전 등을 기본 방향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체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장해 분야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두차례에 걸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4월에는 부서별로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등 모든 부서가 체전의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양대 체전 운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지난달 출범식을 개최해 각계 각층의 역량을 결집하여 양대 체전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목포종합경기장 건설 현장.
◇개·폐회식 치러지는 종합경기장 등 조성 순조=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목포종합경기장은 현 공정률 87.8%로 총 공사비 1148억원(국비 200, 도비 330, 시비 618)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만6468㎡, 관람석 1만6468석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된다.

시는 안전한 현장 관리와 공정 계획에 따른 적기 완공을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회의를 통해 철저한 안전 및 공정 관리로 예기치 못한 사항에 대처하는 한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목포시는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각 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국제하키장,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및 테니스장에 대한 개보수 및 옥암대학부지 임시 승마장 조성도 올해 7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숙박업소 점검 등 손님맞이 준비 분주=손님맞이 준비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포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업소 예약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업회,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및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진행중인 숙박업소 사전요금제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숙박요금을 목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각 시도 선수단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숙박 영업주 준수사항 및 과다요금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서비스 업종 관련 단체들과 협업해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나가는 한편, 사전요금제 공개에 적극 동참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침구류 교체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체전 기간 동안 목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도심 공원, 대형 벽화, 공한지 정비, 꽃길 정비 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체전 개막 시기 목포시내 전역이 형형색색 가을꽃으로 물들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체전 기간 전후에 집중 개최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민서포터즈·자원봉사자 모집에 호응도 높아=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체전을 위해 시에서는 시민참여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체전을 홍보할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구성 중이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단 지원 및 응원 등의 실질적으로 역할을 해나갈 시민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데, 양대 체전을 빛낼 주인공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시민(일반) 서포터즈 응원단은 개최시기를 기념해 2023명을 목표로 오는 7월 2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며, 체전분위기 붐업조성을 위해 6월까지 집중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시민 서포터즈 응원단은 올바른 경기 관람과 응원으로 활기찬 대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장 환경정화, 체전 홍보활동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2000명을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양대체전 포털싸이트(5월 오픈)를 통해 종합상황실, 경기장 안내소, 개·폐회식 질서유지 등 분야별 인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교육과 직무교육을 통해 행동요령을 습득하게 되며, 양대 체전기간 동안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 등에 배치돼 체전 행사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유달산 봄축제에서 양대 체전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양대 체전 성공개최 위해 전략적 홍보도 이어져=지난해 12월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D-300일 기념행사, 올해 2월 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했고, 4월에 열린 ‘2023 유달산 봄축제’ 기간 중 양대 체육회와 함께 체전 홍보 퍼레이드와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국체전 목포 개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현재 용산역이나 전국 주요 관광지 옥외 전광판에 체전 홍보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행사 축제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체전 응원 릴레이 챌린지 추진, SNS 서포터즈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브랜드 포털광고 게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대회는 1897 개항 이래 우리 시를 주 개최지로 처음 열리는 국가 체육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대회이며,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이를 계기로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 희망차게 도약하는 목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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