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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벌교 갯벌, 70억원 들여 생태 복원
보성군, 공모사업 선정…갯벌 복원·염생식물 군락 조성 등
2023년 04월 10일(월) 18:05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될 보성 여자만 갯벌.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등재된 벌교 갯벌이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복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벌교 갯벌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서식처 보존이라는 탁월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순천 갯벌·서천 갯벌·고창갯벌·신안 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50억·지방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성군은 벌교 갯벌 복원, 염생식물 군락 조성, 탐조대 설치 등 친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이번 공모 선정이 순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185억 원 규모로, 올해 전남도에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할 사업이다.

3대 추진전략은 건강한 갯벌·바다, 생태문화 힐링 거점, 지역 상생·발전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갯벌 습지 정원센터, 블루 카본 생태 학교, 갯벌 보전·생태탐방로 등 13개의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순천·여수·고흥을 품은 여자만의 갯벌 환경·생태 복원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 보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