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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만남 무산
2023년 03월 31일(금) 15:40
지난해 9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일본제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를 만나 직접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설명하겠다는 외교부의 광주 방문행이 무산됐다.

31일 이춘식 할아버지 지원단체 대리인 측에 따르면 4월 1일 광주를 찾기로 한 박진 외교부장관의 방문이 연기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월 1일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일본제철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을 찾아 정부의 해법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었다.

당초 이 할아버지는 박 장관과의 만남에 얘기를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가족의 사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 연기는 이 할아버지의 건강상의 이유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만남을 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면담 당일 진행될 대리인 측의 기자회견 등도 모두 취소됐다.

한편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는 박 장관과의 만남에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