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만남 무산
![]() 지난해 9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
일본제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를 만나 직접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설명하겠다는 외교부의 광주 방문행이 무산됐다.
31일 이춘식 할아버지 지원단체 대리인 측에 따르면 4월 1일 광주를 찾기로 한 박진 외교부장관의 방문이 연기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월 1일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일본제철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을 찾아 정부의 해법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었다.
당초 이 할아버지는 박 장관과의 만남에 얘기를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가족의 사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 연기는 이 할아버지의 건강상의 이유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만남을 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면담 당일 진행될 대리인 측의 기자회견 등도 모두 취소됐다.
한편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는 박 장관과의 만남에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31일 이춘식 할아버지 지원단체 대리인 측에 따르면 4월 1일 광주를 찾기로 한 박진 외교부장관의 방문이 연기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월 1일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일본제철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을 찾아 정부의 해법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면담 당일 진행될 대리인 측의 기자회견 등도 모두 취소됐다.
한편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는 박 장관과의 만남에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