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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예술고, 전국 최고 시설 갖춘 음악관 개관
98억 투입 관현악연습실 등 갖춰
김삼례 학교 설립자 토지 기증
2023년 03월 23일(목) 18:35
<전남예술고등학교 제공>
호남의 예맥을 이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남예술고등학교(이하 전남예술고) 음악관 개관식이 교내 음악홀에서 열렸다. <사진>

지난 1989년 개교해 30여년 동안 예술인을 길러내 예술전문고등학교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이 학교는 제대로 된 음악관이 없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개관으로 간절한 염원을 이루게 됐다.

전남예술고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 목포시·무안군을 비롯해 법인자부담 등 총 96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음악관 개관식을 가졌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에 음악홀, 관현악연습실, 악기보관실 2실, 준비실, 특수교실 ▲지상 1층에는 국악연습실, 개인연습실, 관리실, 조정실, 물품보관소, 중정 ▲지상 2층은 강사대기실, 개인연습실, 작곡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시작된 공사가 최종 마무리되면서 음악과 학생들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음악관에서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이 학교는 열악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창의적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학교 김삼례 설립자의 1950㎡ 토지 기증이 있었기에 개관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임호송 전남예술고 교장 직무대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음악관 증축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예향 전남의 예맥을 잇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