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기금 소진 시점 4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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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기금 소진 시점 4년 연장
장기 재정전망 결과 2053년 예상
2023년 03월 17일(금) 12:00
사학연금공단은 기금 소진 시점이 4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사학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장기 재정전망 결과, 기금 소진 시점이 2020년 예상했던 2049년에서 2053년으로 4년 늘어났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해 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에 따른 연금기금액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학연금 가입자는 지난 2017년 31만7602명→2018년 32만326명→2019년 32만3697명→2020년 32만7864명→2021년 33만322명→2022년 33만323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해 -7.75%의 저조한 수익률로 1조8705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앞선 3년(2019~2021년) 동안 두 자릿수의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덕에 2020년 장기 재정추계에서 전망한 2022년 말 연금기금액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2월 말 기준 1조772억원의 손익을 달성, 수익률 5.21%를 기록하며 자산규모를 22조7123억원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학연금공단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지만 사학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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