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만나는 순천…행정 전반 전격 도입
경제·정주·보건복지 등 8개 기본계획 수립
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관 ‘첫발’
9월 ‘메타버스 순천’ 선포…공무원·시민 교육도
내년 상반기 ‘순천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 출범
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관 ‘첫발’
9월 ‘메타버스 순천’ 선포…공무원·시민 교육도
내년 상반기 ‘순천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 출범
![]() <순천시 제공> |
‘가상공간에서 즐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시가 행정 전반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를 도입한다. 그 시작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메타버스 순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전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8개 분야 과제와 추진 방향 등이 담겼다.
순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 서비스는 경제·정주/안전·행정·소통·보건복지·교육·홍보·행사 등 8개 분야로 나뉜다.
시가 처음 구축하는 메타버스 환경은 다음 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오는 27일 네이버 제트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그린 아일랜드와 가든스테이, 어싱길(맨발 걷기 길) 등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박람회 대표 캐릭터인 ‘루미오’와 ‘뚱리엣’은 정원 곳곳을 안내하고 행사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정 소식과 시책을 알리는 역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휴먼 시장’이 도맡는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시하는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순천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연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통합 플랫폼은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구인·구직관과 면접관, 소통관, 청년관, 기업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일자리 연계와 면접, 교육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완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활용하는 메타버스 회의실을 구축하고, 복지회관과 보건소 등 건강관리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메타버스 기반 도서관이 핵심인 ‘교육관’도 마련된다.
오는 9월에는 ‘메타버스 순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운영에 들어간다.
선포식에서는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과 종합 토론, 교류 시간 등이 진행된다. 메타버스 인식 확산을 위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여 메타버스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선경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메타버스팀장은 순천시 “앞으로 경제, 교육, 노동, 보건복지, 정주환경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기반 행정을 펼쳐 메타버스 행정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본계획을 세운 8개 분야 외에도 디지털 동향에 맞게 메타버스 추진 방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1월 정보통신과를 디지털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메타버스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순천시가 행정 전반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를 도입한다. 그 시작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메타버스 순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전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8개 분야 과제와 추진 방향 등이 담겼다.
시가 처음 구축하는 메타버스 환경은 다음 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오는 27일 네이버 제트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그린 아일랜드와 가든스테이, 어싱길(맨발 걷기 길) 등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박람회 대표 캐릭터인 ‘루미오’와 ‘뚱리엣’은 정원 곳곳을 안내하고 행사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시하는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순천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연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통합 플랫폼은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구인·구직관과 면접관, 소통관, 청년관, 기업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일자리 연계와 면접, 교육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완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활용하는 메타버스 회의실을 구축하고, 복지회관과 보건소 등 건강관리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메타버스 기반 도서관이 핵심인 ‘교육관’도 마련된다.
오는 9월에는 ‘메타버스 순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운영에 들어간다.
선포식에서는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과 종합 토론, 교류 시간 등이 진행된다. 메타버스 인식 확산을 위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여 메타버스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선경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메타버스팀장은 순천시 “앞으로 경제, 교육, 노동, 보건복지, 정주환경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기반 행정을 펼쳐 메타버스 행정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본계획을 세운 8개 분야 외에도 디지털 동향에 맞게 메타버스 추진 방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1월 정보통신과를 디지털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메타버스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