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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현장서 맞는 꽃바람…영암군 왕인문화축제 3월 말 개막
영암군, 30일~4월2일 유적지 등
4년 만에 대면 개최…57종 행사 진행
음악회·어린이 테마파크·관광투어 등
2023년 02월 27일(월) 16:47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구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영암군 제공>
영암의 대표축제인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영암군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구림마을 일원에서 왕인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는 기존의 장점은 강화하고 다채롭게 꾸민 6개 부문 57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행사인 테마퍼레이드 ‘K-레전드, 왕인의 귀환’을 비롯해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현장백일장’ 등 4종의 주제행사가 진행된다.

또 ‘국립공원월출산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기원 음악회’ 등 18종의 문화공연행사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등 22종의 참여체험행사, ‘기(氣)찬영암 관광투어’ 등 6종의 연계행사, 포토존 ‘빛으로 물든 영암’ 등 6종의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이자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K-레전드, 왕인의 귀환’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선 보인다.

그동안 1600년 전 일본으로 건너갔던 왕인박사를 재현했다면 이번에는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변화된 컨셉트로 접근을 시도한다.

또 축제가 열리는 동안 벚꽃이 만개할 축제장 전역에는 왕인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이 구성된다.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일원에는 왕인의 소통·상생 정신을 ‘빛’으로 구현해 주·야간을 아우르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림마을 달빛야행, 월출산 별 보기 체험 등 야간 향유형 프로그램을 새로이 선보여 방문객 체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엄선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in 영암’,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는 왕인의 숨결! 영암 문화 체험과 봄꽃 사진관, 연인들을 위해서는 달빛 디제잉파티 ‘新난파진가’, 포토존 ‘빛으로 물든 영암’ 등의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호기심을 느끼고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낭주골 어울마당, 플로깅 역사투어 ‘왕인산보’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축제 육성를 위한 외국인 유치 콘텐츠도 더욱 확대했다. 외국어 전문 FM라디오 방송, 외국인 전문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전통의상체험, 세계민속공연, 외국인 음식점 운영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그동안 축제가 ‘왕인’이라는 인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왕인이 전한 문자, 활자, 책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를 만들어 정체성이 뚜렷하고 내실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고자 한다”면서 “우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영암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