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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지원 아끼지 않겠다”
尹대통령 DJ센터서 비상경제회의
2022년 09월 28일(수) 19:25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조선대부속 고등학교 부스를 방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설명을 청취한 뒤 로봇팔을 활용한 커피 제작 과정을 관람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를 찾아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투자 해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의 핵심 현안 사업인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광주의 인공지능 발전과 정부의 플랫폼화의 성공은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에서 산학연이 협력하는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가 일찌감치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라면서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호남지역을 방문한 것은 취임 직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월 광주를 방문해 “인공지능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과 오늘 발표한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경쟁력 강화, 데이터시장 규모 확대, 전략분야 집중 투자 등의 목표를 제시한 다음 “무엇보다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지금 준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행정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보다 더 촘촘하게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돌봄 로봇과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 건강을 든든히 지킬 것”이라며 “또 클라우드 기반 병원 정보 시스템이나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 전국 상권을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극 활용 돼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사업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AI 우수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AI영재고 설립과 국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차 소·부·장 클러스터 지정, 차세대 먹거리 선점을 위한 AI와 반도체를 융합한 ▲AI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