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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전남상생위, 28일 전남 도청서 첫 개최
반도체특화단지 등 과제 추진
2022년 07월 27일(수) 19:45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오늘(28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갖는다. 이미 6·1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호 신뢰를 확인한만큼 분위기는 민선 7기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이었던 과거 문재인 정부에 비해 야당으로 전락한 현 윤석열 정부 하에서는 각종 현안·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점에서 광주·전남이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 성과를 낼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 8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도 각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특화단지 등 신규 과제 11건, 군공항 이전 등 현안 과제 3건,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등 추진중인 과제 26건 등 모두 40건의 과제를 협의한다. 일단 신규 과제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광역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우리쌀 소비촉진 협력, 관광브랜딩사업 상호 협력 추진 등이다. 11개 과제는 대부분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해오던 사업이지만, 특별지자체 설립은 이번 회의에서 첫 등장했다. 특별지자체는 자치행정상 특수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거나 행정사무의 공동 처리를 위해 설치하는데, 군공항 이전이나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등 시·도가 관련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안 과제에 포함된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방자치단체가 기존 부지를 개발해 예산을 마련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가 주도 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진행이 멈춘 빛가람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과 화순 동복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등도 현안에 포함됐다. 나주 SRF열병합발전소는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별도 실무협의회가 진행되고 있어 제외됐다.

이 밖에도 현재 추진중인 초광역협력사업 5건과 광역교통망 구축 관련 4건,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관련 5건, 공항관련 협력 2건, 무등산 및 영산강 보전 2건, 관광 협력산업 2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등 기타 6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