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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최선…낙후된 경제 살리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특화 산단·우주과학교육 테마파크 등 8500억 규모
“청년 일자리 창출…10년 뒤 10만 도시로 거듭날 것”
2022년 07월 25일(월) 18:40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군민의 편에 서는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5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을 떠난 청년들이 돌아오고,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흥을 만들겠다”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의 행복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공 군수는 소상공인을 위한 일상 회복 지원금과 농어가 공익수당 인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주과학교육 테마파크 조성 등 8500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낙후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화두다. 비책은 있는가?

▲ 무엇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비행 공역과 고흥 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고흥을 드론중심 도시로 만들고 매년 드론 엑스포를 개최하면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다. 또 고흥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브랜드화하고 6차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젊은이들이 고흥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러면 고흥도 다시 활력을 찾게 될 것이다.

관광산업도 관광객이 먹고 자고 가는 ‘머무르는 관광’이 되어야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고흥관광 1천만 시대’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밤에도 빛나는 고흥 야간 명소 육성, 녹동 인공섬 정기적 드론쇼 개최, 웰니스 고흥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해 활기찬 고흥을 만들겠다.

-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떠오르는 고흥 미래 비전의 구체적 복안은?

▲ 총 사업비가 8000억인 대규모 사업으로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민간 발사장·조립용 클린룸’ 구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기업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산업단지 안에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 많은 우주기업들의 시험ㆍ인증 지원절차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와 연계해 ‘항우연 발사체 전남분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고흥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총력을 다 해 대응하고자 한다. 사업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향후 10년 뒤에는 인구 10만명의 ‘웅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장 행정형 기구 등 혁신 행정으로 펼칠 중요 주민복지 시책을 들면.

▲ 우리 고흥은 65세 이상 인구가 42.6%를 차지해 전국에서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다.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고흥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우선, 일하기를 원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드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관해서는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 등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고, 요가·노래교실· 노르딕 워킹 등 여성 건강프로그램 확대와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 확대, 보육·청소년 시설 개선 등 장애인·저소득층·여성· 다문화가정·청소년 모든 영역을 빠짐없이 지원해 따뜻한 고흥을 만들겠다.

- 선거 과정 치열한 접전으로 지역화합이 많이 깨졌다. 복구할 대책은?

▲ 모든 군민이 100% 저를 지지했다는 마음으로 군정 정책을 수행할 때 차별을 두지 않고 만나고 소통할 것이다. 통합을 위해 군수인 제가 솔선수범 하도록 하겠다. 또 군수 눈치 보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모든 민원인이 공정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원칙과 소신을 가질 때, 군민들은 자연스럽게 고흥군을 신뢰할 것이고 이는 고흥의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지역의 발전은 통합에서 출발한다. 고흥군민으로 하나 된 고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민의 편에서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 앞으로 4년간 군민과 함께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고흥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흥의 발전은 군민의 지지 없이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 공직자가 앞장서고, 군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셔야 가능한 일이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