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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양식장 고수온 피해 선재 대응 나서
해상가두리·어류양식장 장비 점검
피해 예방 재해보험료 지원비 확보
2022년 07월 04일(월) 19:29
해남군 관계자들이 연안 양식장을 찾아 바닷물 수온을 측정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지역 전복 해상가두리 53개소와 어류 육상양식장 14개소 등 양식업 종사 어업인을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방법별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또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액화산소 등 기자재 6600만원, 양식 어류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비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어업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비 지원율을 30%에서 40%로 늘리고 어업인 부담율은 20%에서 10%로 줄여 보험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어서 어가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여름 해양 기상은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해 평년대비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7월 중·하순부터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고수온 발생 전후 적절한 사육 관리 및 단계별 어장관리가 필요하다. 고수온 대비 수온·용존 산소량 등에 대한 어장 점검과 양식생물 동태 점검, 사육밀도 조절 및 산소 공급량 증대 조치, 선별·이동 금지 등 스트레스 최소화, 사료공급량 감소 또는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수온 대비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으로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업인들도 양식수산물 입식 신고 및 재해보험 적기 가입은 물론 양식수산물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