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전거도시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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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자전거도시 구축 속도
2년 연속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선정
25일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센터’ 준공 행사
2022년 06월 21일(화) 17:50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은 가족 관광객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즐기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에 따른 자전거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정책개발을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33개 지자체 중 강진군을 비롯한 총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확보한 총사업비 4억원(특별교부세 2억원·군비 2억원)으로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공원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자전거 구입, 자전거 도로 포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군 대표 관광지다.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아름다운 갈대밭과 탐방로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등 매년 25만명이 찾는 곳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생태학습관, 자전거 여행 센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5일 강진만 생태공원 자전거 여행센터 앞에서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센터’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4억원으로 기존 자전거 보관소를 확장해 사무실을 갖춘 터로 확장했다.

행사는 군민, 관광객, 동호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 소요된다.

남포 축구장을 출발점으로 제방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며 갈대숲 반환점 구간에 있는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며 “자전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탄소중립도 실천하고 건강도 지키는 성공적인 자전거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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