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임정교에서 매월동까지 ‘바람길 숲’ 조성
2.2㎞ 구간…9월까지 사업비 5억원 투입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시 남구가 효천1지구 일원에서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에 산재한 숲을 연결해 차가운 공기를 끌어오는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남구는 오는 9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효천1지구 임정교에서 서구 매월동 방향으로 2.2㎞ 구간에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람길 숲은 낮과 밤의 기압차를 이용,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공기순환을 유도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숲이다.
현재 효천로 인근에는 보행로 3.5m와 자전거 도로 1.5m를 합한 폭 5m 가량의 통행로가 조성돼 있으며, 통행로 좌우에는 기존에 듬성듬성 심어 놓은 나무와 완충녹지가 조성된 상태다. 이 통행로 양쪽에 다양한 나무를 심어 산들바람이 유입되는 숲 형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새로 심는 나무는 산림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권장하는 조림 수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홍가시 나무를 비롯해 은목서,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등 7종 2만 1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8억 3000만원을 투입해 효천1지구 아파트 단지와 효천역 사이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임정마을 방향 효천로 일부 구간에 바람길 숲 조성 1차 사업을 진행했다.
남구 관계자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맑은 공기와 숲이 어우러진 그린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남구는 오는 9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효천1지구 임정교에서 서구 매월동 방향으로 2.2㎞ 구간에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람길 숲은 낮과 밤의 기압차를 이용,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공기순환을 유도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숲이다.
새로 심는 나무는 산림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권장하는 조림 수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홍가시 나무를 비롯해 은목서,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등 7종 2만 1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맑은 공기와 숲이 어우러진 그린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