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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삼합’ 산, 바다, 들녘이 한데 어우러진 맛
표고버섯, 키조개, 한우 장흥 특장 가장 잘 담아낸 음식
2022년 04월 20일(수) 14:45
장흥한우삼합은 산과 바다, 강과 들이 어우러진 장흥의 특징을 가장 잘 담아낸 음식이다. 깨끗하고 기름진 들녘에서 자란 장흥한우, 청정바다 득량만에서 난 키조개, 푸른 산의 맑은 정기를 가득 머금은 표고버섯이 한우삼합의 재료다. 맛은 물론, 먹는 재미와 영양까지 두루 갖추며 장흥을 대표하는 일미(一味)로 자리를 굳혔다.

장흥한우삼합이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05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개장하면서부터다. 전국 최초의 주말 관광형 시장으로 문을 연 토요시장은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한우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장흥의 대표 특산물을 조합해 만든 것이 장흥한우삼합이다.

장흥한우삼합의 면면을 들여다 보자. 전국 최초 청정해역특구로 지정된 득량만에서 건져 올린 키조개는 큼지막한 속살만큼 맛과 영양도 뛰어나다. 장흥 키조개의 주산지인 안양면 앞 바다는 다양한 미생물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갯벌과 모래가 섞여있어 키조개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장흥표고버섯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맛과 품질이 좋다. 연중 적당한 습도와 기온, 남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을 키워낸다. 장흥에서 자란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장흥은 군민의 수보다 한우의 수가 더 많은 고장이다. 남도의 따뜻한 날씨는 한우 사육과, 조사료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이룬다. 장흥에서 자란 한우가 마블링이 좋고 맛도 뛰어난 이유다.

장흥으로 나들이를 떠난다면 장흥한우삼합으로 봄 입맛을 챙겨보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