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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문건설업계 실적 코로나 이전 회복
2021년도 기성실적총액
광주 1274곳 2조7870억…전년비 2.5%↑
전남 3558곳 4조2719억원…9.3% 증가
2022년 02월 16일(수) 18:55
지난해 광주·전남 전문건설업계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한 아파트 건설현장(기사와 관계 없음).<광주일보 자료사진>
건설경기가 장기적인 불황을 겪으면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광주·전남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광주 1387개 전문건설업체 중 1274개사가 신고한 2021년도 기성실적총액은 2조7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해 코로나19 촉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도급 형태별로는 원도급공사는 11.7%가 상승한 4428억원이며, 하도급 공사는 0.9% 상승한 2조3448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실적 1위는 삼지토건㈜(1331억원)으로, 2위는 ㈜지형건설(990억원), 3위 대선산업개발㈜(773억원) 순이었다.

또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 따르면 전남 3558개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지난해 기성실적총액은 4조2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7년 이후 2번째로 4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밖에 100억원 이상 실적을 달성한 업체도 전년 54개사 1조3123억원에서 59개사 1조4985억으로 증가했다.

도양기업㈜이 12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어 2위 정품건설산업㈜(1177억원), 3위 대야산업㈜(812억원) 순이었다.

광주시회는 협회와 회원사가 합심해 업역 확대와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광주시를 비롯한 지역내 발주기관이 위기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남도회는 협회 임·직원들이 지역 전문건설업체 육성·보호를 위해 지자체장 등 전남지역 내 주요 발주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발주를 적극 건의해 발주실적을 끌어올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