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도 전기차 열풍…기아 봉고Ⅲ EV 잘 나갑니다
올 광주 생산 9897대…전년비 80% 증가
국비보조 1600만원·지자체 800만원
취득세 혜택에 연료비 디젤 절반 수준
주차비·통행료 할인 등으로 인기
국비보조 1600만원·지자체 800만원
취득세 혜택에 연료비 디젤 절반 수준
주차비·통행료 할인 등으로 인기
![]() 전기차 인기 열풍이 상용차에도 불어오면서 기아의 봉고Ⅲ E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경제성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면서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는 봉고Ⅲ EV 생산량은 전년 대비 80.1% 증가했다. <기아 제공> |
전기차(EV) 열풍이 상용차에도 몰아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장점 외에도 경제성과 편의성까지 더해지면서 전기화물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는 봉고Ⅲ 트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8만5500대가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997대보다 8.2%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봉고Ⅲ EV는 올해 11월까지 누계 생산량이 989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95대에 비해 80.1%가 증가하면서 봉고Ⅲ 트럭 생산 증가세를 견인하는 분위기다.
기아의 봉고Ⅲ EV는 지난해 1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 트럭으로 출시된 뒤 경제성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올해 기준 정부의 화물 전기차 보조금은 일반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의 2배 수준인 1600만원으로, 800만원 상당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과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 받을 수 있는 데다, 디젤 차량에 비해 연료비용 역시 절반 수준에 불과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심배송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봉고Ⅲ EV의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봉고Ⅲ EV는 완충시 211㎞를 주행할 수 있고,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다. 100㎾급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 충전이 완료된다.
이밖에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됐고,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는 봉고Ⅲ EV를 출시하면서 기존 차량 대비 강화된 편의사양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프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방 차량 또는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평바닥 옵션을 통해 우수한 적재 편의성까지 갖춘 것도 봉고Ⅲ EV의 장점이다.
또 올해 2월에는 봉고Ⅲ EV 초장축 킹캡 기반으로 ▲내장탑차(저상·표준·플러스)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 3종류의 특장차 판매도 개시했다. 봉고Ⅲ EV 특장차는 135㎾ 모터와 58.8㎾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Ⅲ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트럭으로 도시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소형 상용EV 특화 신기술을 보유해 편의성을 갖췄다”며 “구매 보조금과 합리적인 유지비 등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고트럭은 2004년 1월 봉고Ⅲ트럭이라는 이름으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에서 생산된 이후 자영업자와 농민, 서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재산목록 1호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11월 현재까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봉고Ⅲ 트럭(봉고Ⅲ EV 포함)의 누적생산량은 1059만9000여대로 올 연말까지 106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7일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는 봉고Ⅲ 트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8만5500대가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997대보다 8.2% 증가한 것이다.
기아의 봉고Ⅲ EV는 지난해 1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 트럭으로 출시된 뒤 경제성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올해 기준 정부의 화물 전기차 보조금은 일반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의 2배 수준인 1600만원으로, 800만원 상당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과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 봉고Ⅲ EV 내장탑차 표준형 모델. <기아 제공> |
봉고Ⅲ EV는 완충시 211㎞를 주행할 수 있고,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다. 100㎾급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 충전이 완료된다.
이밖에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됐고,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는 봉고Ⅲ EV를 출시하면서 기존 차량 대비 강화된 편의사양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프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방 차량 또는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평바닥 옵션을 통해 우수한 적재 편의성까지 갖춘 것도 봉고Ⅲ EV의 장점이다.
![]() 봉고Ⅲ EV 윙바디 모델. <기아 제공> |
기아 관계자는 “봉고Ⅲ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트럭으로 도시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소형 상용EV 특화 신기술을 보유해 편의성을 갖췄다”며 “구매 보조금과 합리적인 유지비 등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고트럭은 2004년 1월 봉고Ⅲ트럭이라는 이름으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에서 생산된 이후 자영업자와 농민, 서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재산목록 1호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11월 현재까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봉고Ⅲ 트럭(봉고Ⅲ EV 포함)의 누적생산량은 1059만9000여대로 올 연말까지 106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