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3일 광주 선운2공공주택지구 내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을 내년 2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혼 희망타운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다. 이번 분양은 공공분양주택으로 55㎡형(24평)이며 총 741가구다. 내년 2월 모집 공고에 들어가 3월 청약 접수하며 5월에 계약, 2025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신혼 희망타운은 공동육아 나눔터, 실내놀이터 등 보육 중심의 공동시설을 확대한 육아 특화설계가 적용됐으며, 입주자 구성원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다. 신혼 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등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이 대상으로, 총자산과 소득 등 기준에 충족해야 한다.

한편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선운2지구는 39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LH 분양·임대 1830호를 비롯해 총 2918호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