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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관군경, 드론영상공유 재난 공동 대응
전국 최초…플랫폼 구축
2021년 10월 27일(수) 19:20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재해·재난 등 비상시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군·경 통합드론영상 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민·관·군·경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영상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시청 충무 시설에서 국가정보원 지부, 육군 31보병사단, 광주경찰청, 공군 1전투비행단, 소방본부, 331 군사안보 지원부대, 민간 드론 운용단과 드론 영상 공유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은 광주시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관제센터를 두고 촬영용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으로 즉시 날아가 실시간 영상을 시 종합상황실에 전송하는 형태다. 테러·재난·통합방위 사태 등 국가 위기 상황, 지진·산불 등 자연재해, 각종 사고 대응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지난 3월 통합방위 회의에서 드론 운용 능력,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영상 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 협업 태스크포스 논의에서 구축 방안, 기관별 보안 사항, 사전 허가 사항 등을 정비했다.

기존 분야별 시스템을 활용해 통합관제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 예산 4억 5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각종 사고 등으로 국가나 지자체의 가장 큰 책무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이번 협약이 광주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고, 국가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