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보성·화순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저’
![]() 50km 제한속도 안내 표지판.<광주일보 DB> |
나주시와 보성군·화순군이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도로교통공단의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27개 지자체 중 16곳이 최하위 점수와 마이너스 개선율을 기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16곳으로 나주·보성·화순 등의 전남 지자체 3곳, 경기(고양·부천·이천·하남)와 충남(논산·서천·아산·태안)에서 각4곳, 대구 2곳(달서구·중구), 서울(강서구)·전북(익산)·경남(창원)에서 각각 1곳 등 이었다. 이곳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화순은 지난 2018년 80.71점에서 1년뒤 75.40점의 총점으로 -6.58의 지수개선율을 기록해 전남에서 가장 저조했다. 이어 보성은 -5.19(78.25점→74.19점), 나주 -3.69(78.03→75.15)의 지수개선율을 기록했다.
이은주 의원은 “지자체장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를 지자체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지수와 개선율 하위권에 머무는 지자체에 대해선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해 포괄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27개 지자체 중 16곳이 최하위 점수와 마이너스 개선율을 기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화순은 지난 2018년 80.71점에서 1년뒤 75.40점의 총점으로 -6.58의 지수개선율을 기록해 전남에서 가장 저조했다. 이어 보성은 -5.19(78.25점→74.19점), 나주 -3.69(78.03→75.15)의 지수개선율을 기록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