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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항, 친환경선박산업 산실로 거듭난다
3만2500㎡ 친환경선박클러스터 내년초 착공 2023년초 완공
연구·시험·인증·인력양성 기반 갖춰…전기 선박 개발 등 사업
2021년 09월 22일(수) 22:30
‘낭만항구’로 불리는 목포시가 친환경선박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항부지 3만2500㎡(1만평)에 내년초 착공해 오는 2023년 초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사진>

연구·시험·인증 등을 위한 모든 물적 기반을 갖춘 이 곳에서는 선박해양분야 유일의 정부출연 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친환경연료추진연구본부’가 설립돼 연구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석박사 학위과정(그린모빌리티 전공)이 본격적으로 운영돼 2024년에는 1기 졸업생이 배출된다.

시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4만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조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선박은 기후위기로 일컬어지는 심각한 온난화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 규모가 27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의 유망한 산업으로, 정부에서는 목포 남항을 친환경선박산업의 터전으로 낙점했다.

목포 남항에서는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사업(450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496억원) 등 2개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전기 추진 선박은 오는 12월 목포 앞바다에서 진수식을 갖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정부와 전남도를 비롯해 목포대와 목포해양대 등 대학,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 한국선급 등 2개 공공기관, 26개 조선·기자재·해운기업 등은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친환경선박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분야로 목포의 확실한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친환경선박산업이 목포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박종배 기자 pj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