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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이용객 두 배 이상 증가
순천시 지난 3월 무상 인수 운행
통합발권 할인·요금제 다양화
순천만정원 입장객 탑승률 껑충
2021년 09월 14일(화) 19:40
순천만 스카이큐브.
순천시가 지난 3월 무상 인수한 순천만 경전철 스카이큐브가 안정적으로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스카이큐브 재개장 이후 8월 말까지 국가정원 입장객은 54만5537명이었으며, 스카이큐브 탑승객은 7만29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입장객 대비 12.7%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기존 운영 기간 평균 탑승률 5.3%에 비해 2.4배 증가한 수치다.

탑승객 증가는 운영 재개 후 통합발권 할인, 갈대 열차 운행, 요금제 개선 등 기존 운영체계와는 다른 방안의 효과로 분석된다.

시는 스카이큐브 운행재개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갈대 열차, 순천만 습지를 연계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통합발권제를 도입했다.

문학관 역에서 순천만 습지까지의 갈대 탐방로에 친환경 전기 갈대 열차를 운행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이동구간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 8월 조례 개정으로 무료 입장자 및 1년권 소지자, 관광지 통합입장권 소지자가 국가정원 입구에서 매표 시 할인율을 적용하는 선발권 할인 제도를 실시한 이후 입장객 대비 탑승률은 16.1%로 평년대비 3배 증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국가정원 입장객 및 스카이큐브 탑승객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2021년에도 운영 고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이러한 탑승률 증가에 따라 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큐브는 2011년 1월 순천시와 포스코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해 2014년 개통했다. 2019년 계약 이행상 다툼으로 대한상사원 중재판정에 따라 올해 3월 26일 순천시가 무상인수해 운영 중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