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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장좌도 해양리조트 조성 ‘순항’
전남도·목포시 기반시설 등 지원
236객실…민자1500억 투입
워터파크 등 내년 하반기 준공
2021년 09월 14일(화) 19:15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감도.
목포시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사업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목포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 중인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사업은 올해 3월 착공해 현재 임시도로 개설과 잡목정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맛의도시 브랜드화 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며 관광객 증가세를 촉발시켰다. 이어 지난해에는 목포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목포 관광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 유인을 위해 레저시설을 겸비한 대규모 리조트 유치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시는 2019년 7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성을 위해 전남도, 민간사업자 (주)여수예술랜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장좌도는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3㎞ 떨어져 있는 대지면적 29만6000㎡, 시설면적 10만7000㎡의 섬으로 여객선으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등 육지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좌도 리조트에는 236개 객실이 들어서고 워터파크가 조성된다. 레일바이크, 짚라인, 스카이사이클 등 각종 즐길거리와 푸드코트, 바비큐장,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인 양떼목장과 19만㎡ 규모의 녹지도 마련된다.

목포가 대규모 숙박시설 부재로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바다와 섬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양레저 복합 대형리조트는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장좌도 리조트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했고, 지난해 11월 26일에는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해 사업의 빠른 추진을 가능하게 했다.

전남도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년)에 반영된 장좌도 선착장 조성 사업을 지난 3월 일부 완료해 선착장의 선박 접안 여건과 승객 승하선 불편을 개선했다.

도는 대규모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사업이 추진됨에 따른 지역 발전 기여 등을 고려해 도비 3억원 등을 추가 지원했고 총사업비 11억원으로 선착장(길이 96.5m, 폭 7~10m)을 조성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관광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삼학도에는 목포 관광의 필수 인프라인 컨벤션시설이 포함된 5성급 호텔 건립을, 장좌도에는 1500억원 규모의 명품 레저 숙박시설인 해양관광리조트가 민간투자로 착공돼 목포 관광산업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융합해 목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좌도 해양리조트 사업자인 (주)여수예술랜드는 지난 2018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굴전마을에 1000억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숙박시설, 미술공원, 전시관 등 테마형 리조트를 조성해 지역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