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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노을전망대 괭이갈매기 형상 조형물
2021년 08월 08일(일) 22:00
노을 지는 풍경이 으뜸인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망대에 이색 조형물<사진>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 노을전망대 중앙에 칠산도(七山島)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389호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비상하는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의 작품명은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이다.

높이 3.6m, 폭 3.2m의 크기로 백수해안도로를 찾는 모든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백년해로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제작했다.

조형물의 소재인 괭이갈매기는 칠산도가 주요 번식지이다. 이 섬은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에 속한다. 남쪽에서부터 총 7개의 작은 무인도로 이뤄져 있고, 섬들이 늘어선 해역을 통칭해서 칠산바다로 부른다.

영광을 상징하는 칠산도는 괭이갈매기 외에도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번식지로 보호받고 있다.

칠산바다를 옆에 끼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백수해안도로의 지명 ‘백수(白岫)’는 해발 351m 구수산에서 유래됐다.

구수산 봉우리 수는 일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란 아흔아홉개로 부족한 부분이 아쉬워 일백 백자 대신 흰 백자를 사용한 것이 지명으로 유래 됐다고 전해진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이 ‘멈추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을관광지 조성과 돔배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