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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침수 예방·수산피해 점검 잰걸음
이용섭 시장, 상습 침수 운암동 공구의 거리 찾아 근본 해결 약속
김영록 지사, 송영길 대표와 강진 마량 방문 전복 폐사 지원 요청
2021년 07월 18일(일) 19:45
이용섭 광주 시장이 16일 오후 폭우 상습 침수지역인 북구 운암동 공구의 거리 인근 광주천을 찾아 공구의 거리 상인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폭우 시 광주천 역류 및 침수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상습 침수지역과 호우 수산피해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광주천 중보를 직접 방문하고, 북구 운암동 공구의 거리 상인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집중폭우에 따른 광주천 역류 및 침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광주천 역류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광주천 침수 대책 마련 요청 등에 따라 추진됐다.

주민들은 “광주천 수위와 공구의 거리 일원 지대의 높이가 같아 폭우 때마다 하수도 물이 광주천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해 도로와 상가가 잠기고 있다”면서 “특히 공구는 물에 취약해 폭우 때마다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하천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에 위치한 공구의 거리 인근 지대의 침수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 시장은 보 교체, 하수관로 정비, 자연재해 위험 요인 분석을 통한 종합계획 수립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의 불안감, 불편함이 직접 표출되는 민원은 수시로 점검하며 챙기고 있다”며 “시민이 삶의 터전에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진군 마랑면 피해양식장을 방문, 어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함께 집중호우로 전복 대량 폐사 피해를 입은 강진 마량해역을 찾아 송 대표에게 피해 어가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선 장흥, 강진, 해남, 진도를 중심으로 16일 현재까지 701억원의 해양수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지사는 송 대표에게 “집중호우로 인해 전복이 전량 폐사한 어가가 지속 가능한 어업을 도모하도록 해상가두리에 전복 치패 입식비를 지원하고 양식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어업경영자금 상환 및 이자감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해양수산 분야 재해복구 단가의 현실화를 위해 현재 실거래가의 25.7% 수준인 지원단가를 50% 수준으로 인상하고, 어류 치어와 전복 치패가 복구 산정기준에 없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에 보상기준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집중호우 이후 전남 일부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수산양식 분야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심 조절이 가능한 가두리 그물망 설치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고수온, 적조 등 해양수산 피해가 우려되므로 재해예방을 위해 어업인에 양식어장 관리요령 등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