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신촌마을 ‘청정전남 으뜸마을’ 탈바꿈
벽화 거리 만들고 경관조성 사업
잔수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6호)으로 널리 알려진 섬진강변 구례 신촌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30일 구례군에 따르면 신촌마을은 지난 2월 주민 30여명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 뜻을 모아 벽화 그리기, 마을안길과 섬진강변 가꾸기, 농경지와 각가정 안팎정리 등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오래된 창고의 벽면과 마을 담장을 이용한 벽화 그리기는 바탕은 주민 공동 작업으로 칠하고, 그림은 구례 곡성 고흥 순천 등지의 미술교사 12명의 재능 기부를 받아 그렸다.
창고 벽면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잔수농악을 주민들이 신명나게 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담장에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과 마을의 특산물인 감이 익어가는 마을의 모습을 표현해 농촌과 고향의 정감이 물씬 나는 풍경을 담아냈다.
꽃그림 화분을 만들어 꽃을 심는 꽃길 조성사업으로 경관조성사업 효과도 한층 높였다.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 등을 수거하고 농기계 보관 창고 등도 정리했다.
마을 이장 심중구씨는 “구례군의 초입에 위치한 첫번째 마을의 잇점을 살리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잔수농악을 널리 알려 구례 관광을 부흥시키는 ‘관광 시발’ 마을이 되도록 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지난 30일 구례군에 따르면 신촌마을은 지난 2월 주민 30여명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 뜻을 모아 벽화 그리기, 마을안길과 섬진강변 가꾸기, 농경지와 각가정 안팎정리 등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창고 벽면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잔수농악을 주민들이 신명나게 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담장에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과 마을의 특산물인 감이 익어가는 마을의 모습을 표현해 농촌과 고향의 정감이 물씬 나는 풍경을 담아냈다.
꽃그림 화분을 만들어 꽃을 심는 꽃길 조성사업으로 경관조성사업 효과도 한층 높였다.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 등을 수거하고 농기계 보관 창고 등도 정리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