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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침실습지 복원한다
내년까지 160억원 투입
생태교육센터·탐방로 등 조성
환경단체 등 참석 착공식
2021년 06월 24일(목) 22:10
유근기 곡성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침실습지 복원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곡성군이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 섬진강 침실습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곡성군은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착공식을 열고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은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각종 오염원에 노출되고 경작지로 이용되면서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는 것이 목표이며 생태교육 홍보 센터, 생태 놀이터, 인공습지,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또 완공 후에는 조성공간은 방문객들의 체험활동과 주민들의 쉼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섬진강에는 한반도 고유어종 17종, 멸종위기종 7종 등 655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물안개와 초록의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룬 풍경으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섬진강의 무릉도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환경부는 침실습지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난 2016년 11월 국가보호습지로 지정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복원사업은 환경을 위협하는 외부적 위험으로부터 침실습지를 보호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며 “생태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섬진강 침실습지 용무정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환경단체, 오곡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