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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콜센터발 코로나 전남 확진자 5명으로 늘어
누적 광주 2097명·전남 869명
효정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해제
연휴 영향 전국 사흘째 300명대
2021년 03월 02일(화) 19:10
광주에서 시작된 보험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인근 전남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선 명절가족모임 관련 1명이 자가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097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093∼2096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중 2096번 환자는 콜센터 관련 추가 확진 사례로 조사됐다. 2094, 2095번 환자는 명절 가족모임 관련이고, 2093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는 또 1일 정오를 기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집단 발생했던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처를 해제했다. 이날 진료도 재개됐다. 격리 해제 전 전수검사에서 입원환자, 종사자, 의료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효정요양병원에서는 고위험 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올해 1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입원 환자 290여 명 가운데 115명, 의료진과 종사자 약 150명 가운데 37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했는데 모두 고령인 입원환자들이다.

첫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58일 만에 코호트격리에서 해제된 효정요양병원은 이날 진료를 재개하고, 만 65세 미만 입원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에선 함평 손불농협 관련 확진자와 광주 콜센터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7명, 2일 오후 6시 현재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869명으로 늘었다. 이틀간 함평에서 5명, 나주에서 3명 나왔다. 함평 확진자는 모두 손불농협 관련이다. 전남 862번으로 분류된 함평 손불농협 정육 코너 50대 직원과 그의 아내(864번), 딸(함평초, 전남 865번) 등 일가족 3명이 감염됐다. 이어 대한노인회 함평군 지회 관계자 2명(전남 867, 868번)의 확진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은 지표 환자로 분류된 전남 862번과 지난달 24일 차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손불농협 관련 확진자들이 빠른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기침, 근육통 등 증세를 보인데다 업무 특성상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

광주 라이나생명콜센터 관련 확진자 2명(전남 863, 866번)은 모두 라이나생명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1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오후 전남 866의 남편(전남 869번)도 확진 판정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과 28일 각각 한 명씩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주에서 나온 바 있어 광주 콜센터발 전남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만372명이 됐다. 지난 1일(355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