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 특별점검·경계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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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 특별점검·경계근무
설 연휴 화제 건수 증가, 부주의가 70.6%
2021년 02월 06일(토) 14:43
전남소방본부가 안전한 설명을 위해 화재 취약시설 점검 등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26건이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총 8명(사망 3명, 부상 5명)이 발생했으며, 7억 4000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도 생겼다.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 건수도 10.5건으로 일일 평균 7건보다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 15%, 기계 8.7% 순이었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판매·물류·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펜션과 모텔 등 소규모 취약건축물 71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38개소에는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주 1회 이상 방문해 화재 위험요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관계인 주도의 화재안전점검이 진행되며, 야간 취약시간대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수시로 화재예방 순찰에 나선다.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38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도 벌인다.

또 연휴기간인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 공원묘지 등에 소방인력과 차량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연휴 기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안전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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