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 개도국 진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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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 개도국 진출지원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상생형 ODA 업무 협약’
2021년 01월 23일(토) 12:40
김종갑(오른쪽 두번째) 한전 사장과 이남(맨 오른쪽)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22일 ‘상생형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한전 제공>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들의 개발도상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22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와 ‘상생형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공기업과 민간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개발협력사업’(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은 개도국의 에너지 산업화를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국내 전력·에너지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및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돕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종합기본계획(2021∼25)’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하나다.

한전과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가 해외 에너지 개발·투자와 연계한 ODA 수요를 발굴하면, 산업기술진흥원은 발굴된 수요를 토대로 개도국의 개발전략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후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기획된 ODA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후속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남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전윤종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이 참석했다.

에너지밸리는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해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미래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이달 현재까지 501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전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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