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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味南)축제, 2년만에 ‘한국의 축제’ 됐다
1000여개 지역축제 20선 뽑혀
‘먹거리 맛있는 축제’ 부문 우수
올해 스마트축제 진행 ‘새 지평’
2020년 11월 30일(월) 18:35
해남군은 지난 11월 6~7일 두륜산도립공원 내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유명셰프의 요리대결인 ‘미남푸드쇼’를 언택트로 개최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해남미남(味南)축제가 ‘2020 한국의 축제’ 공모에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미남축제를 개최한 지 2년만의 쾌거다.

‘한국의 축제’ 공모는 글로벌 축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첫 시행한 대국민 프로젝트다.

연간 1000여개에 달하는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10월과 11월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축제를 선정했다.

올해 우수 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테마로 나눠 평가했다.

해남군은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부문 우수축제로 선정돼 해남 농수특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축제를 지향하는 해남미남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남미남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린 신생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첫해 13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미식축제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진행했다. 또 전국의 보건의료진들에게 해남특산물로 만든 미남도시락 2020개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됐다.

지난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열린 축제기간 동안 해남 특산물을 이용한 유명셰프의 요리대결로 펼쳐진 미남푸드쇼를 비롯해 농수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을 통해 해남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랜선 해남여행 등이 진행됐다.

축제 영상 등에 온라인 방문객 수가 27만9752명(11월23일 기준)에 달하는 등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축제를 스마트축제로 진행하면서 코로나 이후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새로운 지향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남미남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축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