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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각급 학교 ‘AI에너지 세이버’ 설치
전기료 줄이고 예산 절감까지 ‘두 토끼’ 잡았다
일선 고교 전기요금 30%대 절감 효과도
2020년 09월 16일(수) 00:00
전기에너지 절약을 위해 광주 지역 각급 학교에 도입된 ‘에너지 세이버’ 장비가 에너지 절감과 전기료 감소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40여개의 초·중·고교에 전기에너지 전력감소장치인 ‘AI(인공지능형)에너지 세이버’를 설치했다.<사진>

이 사업은 정부가 그린뉴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의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원자력 에너지 비중이 축소되고 LNG(액화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른 발전원가 상승으로 전기료 인상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에 도입된 기기는 벤처기업인 (주)에프이에스코리아가 생산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부의 취지와도 부합된다.

이 제품은 특허청 특허를 받았고 조달청 ‘벤처나라’로부터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지원받는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전기절감 분야에서 유일하게 지정 받은 전기에너지 효율개선 최적화를 위한 전력감소장치로 알려져 있다.

시 교육청 역시 에너지 세이버가 전력감소와 이에 따른 예산 절감 등 기대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이 장치를 설치한 광주의 한 고등학교의 경우 에너지 세이버 설치 후 30%대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프이에스코리아 관계자는 “AI 에너지 세이버는 AI를 활용해 전력손실 개선과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하는 일 없이 소모되는 ‘무효전력’으로 인한 손실을 잡도록 설계된 4차산업시대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에너지 세이버가 전기에너지 절감과 예산 절감 등 기대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추가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기기 도입을 원하는 학교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