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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용 절벽’ 내몰린 일용직·30대
[호남통계청 광주·전남 고용동향]
2분기 일용직 취업자 6만5천명…전년비 19% 감소
2020년 07월 16일(목) 00:00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올해 2분기 광주·전남지역 ‘코로나 고용 절벽’은 일용근로자와 3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4~6월 지역 일용근로자 취업자 수는 광주 2만6000명·전남 3만9000명 등 6만5000명으로, 1년 전 보다 무려 1만5000명(18.8%) 감소했다.

올 2분기 일용근로자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를 낸 1989년 동분기(14만명) 이후 가장 적었다.

올해 2분기(4~6월) 지역 일용근로자 취업자 수는 전분기(1~3월)와 비교해 광주는 3000명 감소한 2만6000명이었고, 전남은 7000명 줄어든 3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고용 안정이 취약한 일용근로자 일자리 수가 2분기 들어 더 줄었다는 뜻이다.

임시근로자 취업자 역시 2분기 광주 13만명·전남 17만7000명 등 30만7000명으로, 1년 전(32만7000명) 보다 2만명 줄었다. 반면 광주·전남 상용근로자 2분기 취업자 수는 80만6000명으로, 지난해(77만9000명) 보다 2만7000명 증가했다.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와 비교한 2분기 취업자 감소 폭은 30대가 광주 1만2000명·전남 7000명 등 무려 1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외 감소한 취업자 수는 50대(-8000명), 15~19세(-1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7000명 늘었고, 60대는 2만5000명 증가했다.

광주지역 고용률은 올해 들어 4개월째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지역 고용률은 광주 59.2%·전남 65%로, 1년 전 보다 각각 0.4%포인트 줄고, 1.5%포인트 증가했다.

광주지역 고용률은 지난 3월(-1.0%포인트)부터 4월(-1.0%포인트), 5월(-0.5%포인트), 6월(-0.4%포인트)까지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실업률은 광주 4.2%, 전남 2.2%로, 광주지역은 지난 4월부터 4%대 실업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