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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10명 중 1명 소생시켜
상반기 7만7188회 출동
3만8981명 구조·구급
2020년 07월 09일(목) 00:00
전남소방본부 119 구급대는 4분에 1번씩 구급활동을 펴고, 심정지 환자 10명 중 1명을 소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조·구급 활동실적 분석결과 총 7만7188회를 출동해 3만8981명을 구조하고 구급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급상황에 처한 도민들에게 일일 평균 425회(구조 72회, 구급 353회)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한 셈이다.

119구급대는 상반기 총 출동의 83%인 6만4151건의 신고를 접수해 3만716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 4분마다 1건의 구급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송된 심정지 환자 679명 중 67명이 소생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 9.9%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 향상된 성과다. 환자 유형별 구급출동 건수로는 급·만성질환자 등 질병이 2만2320건(60.1%)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8059건(21.7%), 교통사고 5101건(13.7%) 등이 뒤를 이었다.

수난·교통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을 펼치는 119구조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4건(3.2%)이 증가한 1만3037회를 출동해 181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709명(39%)을 비롯해 승강기 갇힘 사고 298명(16.4%), 잠금장치개방 197명(10.8%) 등 순으로 확인됐으며, 연령별로는 60대 345명(19%), 50대 285명(15.7%), 30대 207명(1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현상이 심화돼 자가용 이용량이 늘어 이로 인한 교통사고로 올해 구조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농어촌지역에 구급차 25대를 추가 배치하고 구조훈련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며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