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희롱 책임’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 사의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재단 고위 간부의 여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재단 이사장인 이용섭 시장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 대표이사가 최근 재단에서 불거진 성희롱 사건 등으로 이 시장의 시정 운영과 재단에 부담 주는 것을 원치 않아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 대표의 사직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광주복지재단 혁신과 오는 7월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대비해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나서는 한편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복지재단 전 계약직 직원 A씨는 재단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11월 강의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가 이 사실을 알고 뒤따라온 간부 B씨가 성적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재단에 냈다. 광주시는 당사자들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신 대표는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해 4월 임명됐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재단 이사장인 이용섭 시장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 대표이사가 최근 재단에서 불거진 성희롱 사건 등으로 이 시장의 시정 운영과 재단에 부담 주는 것을 원치 않아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복지재단 혁신과 오는 7월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대비해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나서는 한편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복지재단 전 계약직 직원 A씨는 재단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11월 강의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가 이 사실을 알고 뒤따라온 간부 B씨가 성적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재단에 냈다. 광주시는 당사자들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신 대표는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해 4월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