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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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구절초꽃 축제’ 5일 개막
정읍 산내면 테마공원 일원
꽃길 트레킹·사진 공모전 등
프로그램 다양…음식장터도
2019년 10월 02일(수) 04:50
‘제14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가 5일부터 20일까지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구절초꽃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정읍시 제공>
솔숲에 핀 구절초의 은은한 색과 향을 즐기는 ‘제14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가 5일부터 20일까지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할 수 있다.

구절초와 소나무 숲, 섬진강 상류인 옥정호의 맑은 물이 어우러지며 연출해내는 그림은 한 폭의 풍경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될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소나무 그늘의 구절초 꽃밭에 누워 낮잠을 즐기는 ‘구절초 숲 꽃잠’, 꽃길 산책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주는 ‘구절초 꽃길 트레킹’, 사진 촬영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악을 사랑한 비보이’, 색소폰 콜라보레이션, 재즈 앙상블, 줄타기 공연과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음식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약초 비빔밥, 단풍미인 한우, 발효주, 쌍화차, 구절초를 이용한 고추장, 발효주를 맛볼 수 있다.

시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축제 기간을 지난해 9일에서 16일로 대폭 늘리고, 입장 시작 시각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어머니의 사랑’, ‘순수’, ‘우아한 자태’ 등을 꽃말을 가진 구절초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이며, 말린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 냉증·위장병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는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더욱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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