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하늘 … 광주·전남發 미세먼지의 습격
공장 배출 오염물질에 황사 뒤섞여 광주 최고 163㎍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12일 ‘광주·전남발’(發)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광주·전남을 덮친 미세먼지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알려졌다. 기존 중국발 미세먼지와 수도권에서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오염원과 달리 배출지역이 광주·전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다 광주와 진도 등에서 옅은 황사까지 관측되면서 그 농도가 진해졌다고 한국환경공단은 설명했다.
12일 한국환경공단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의 미세먼지(PM10) 최고 농도는 ▲서석동 163㎍/㎥ ▲농성동 154㎍/㎥ ▲건국동 149㎍/㎥ 등을 기록했다. 또 초미세먼지(PM2.5)는 ▲주월동 104㎍/㎥ ▲서석동 104㎍/㎥ ▲농성동 104㎍/㎥의 수치를 보였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고농도를 가리키는 ‘나쁨’ 등급을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는 광주 3회, 전남 3회 등 광주·전남에서 총 6회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은 14일까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 진해지는 등 광주·전남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윤 조선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면역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코 세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이날 광주·전남을 덮친 미세먼지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알려졌다. 기존 중국발 미세먼지와 수도권에서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오염원과 달리 배출지역이 광주·전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한국환경공단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의 미세먼지(PM10) 최고 농도는 ▲서석동 163㎍/㎥ ▲농성동 154㎍/㎥ ▲건국동 149㎍/㎥ 등을 기록했다. 또 초미세먼지(PM2.5)는 ▲주월동 104㎍/㎥ ▲서석동 104㎍/㎥ ▲농성동 104㎍/㎥의 수치를 보였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고농도를 가리키는 ‘나쁨’ 등급을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타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은 14일까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 진해지는 등 광주·전남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윤 조선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면역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코 세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