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 스테파노 만쿠소 지음, 김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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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대도시를 일컬어 회색빛의 콘크리트 도시라고 한다. 도심이 빌딩숲으로 덮여 있어 온전히 햇볕을 누리기 어렵다.
인류의 발명 가운데 도시는 무한한 상상력과 기술이 가져다 준 결실이다. 인류에게 편리와 문명의 이기, 현대화된 건물과 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주었다. 최첨단 문화와 기술, 커뮤니티 등 도시가 주는 이점은 현대인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 도시를 뒤덮은 회색은 인류의 재앙이 될 수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식물의 지혜에서 인류 생존을 모색한 책이 나왔다. 세계적인 식물신경생물학자인 스테파노 만쿠소 이탈리아 피렌체대 교수가 펴낸 ‘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는 현대 도시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전한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살아남으려면 도시는 식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적 관점으로 본다면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피토폴리스는 식물성 도시를 일컫는 명칭이다.
저자에 따르면 동물은 어떤 특정 문제에 직면하면 이동을 해서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한곳에 뿌리를 내린 식물은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다는 절박함이 식물을 창의적이며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식물은 몸 전체가 ‘모듈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포식자에게 일부분을 뜯겨도 생존이 가능하다. 적은 에너지와 물질도 허비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며 어느 유기체의 폐기물은 다른 유기체 영양분이 돼 순환하도록 돼 있다. 저자가 식물성 도시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주창하는 이유다. <김영사>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인류의 발명 가운데 도시는 무한한 상상력과 기술이 가져다 준 결실이다. 인류에게 편리와 문명의 이기, 현대화된 건물과 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주었다. 최첨단 문화와 기술, 커뮤니티 등 도시가 주는 이점은 현대인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기후 위기 시대 식물의 지혜에서 인류 생존을 모색한 책이 나왔다. 세계적인 식물신경생물학자인 스테파노 만쿠소 이탈리아 피렌체대 교수가 펴낸 ‘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는 현대 도시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전한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살아남으려면 도시는 식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적 관점으로 본다면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피토폴리스는 식물성 도시를 일컫는 명칭이다.
식물은 몸 전체가 ‘모듈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포식자에게 일부분을 뜯겨도 생존이 가능하다. 적은 에너지와 물질도 허비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며 어느 유기체의 폐기물은 다른 유기체 영양분이 돼 순환하도록 돼 있다. 저자가 식물성 도시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주창하는 이유다. <김영사>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