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러, 3이닝 ‘퍼펙트’…시즌 기대감 올라
SSG와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5탈삼진 ‘완벽투’
최고 구속 152㎞·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 던져
“두 번째 시즌, 부담감 아닌 책임감으로 오를 것”
최고 구속 152㎞·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 던져
“두 번째 시즌, 부담감 아닌 책임감으로 오를 것”
![]()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에레디아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담 올러의 ‘두 번째 무대’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올러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2026시즌 리허설을 시작했다.
올러는 40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 없이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1회 첫타자 박성한을 4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한 올러는 에레디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정은 3구 삼진으로 잡고 깔끔하게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올러는 3루 땅볼로 투 아웃을 채운 뒤 한유섬은 3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했다.
올러는 3회에도 최지훈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형우와 정준재를 각각 3루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10개의 포심을 던진 올러의 최고 구속은 152㎞, 평균 구속도 149㎞를 찍었다. 18개의 투심은 최고 152㎞, 평균 150㎞를 기록했다. 올러는 슬러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하면서 SSG 타자들을 상대했다.
올러는 “만족스럽다. 스트라이크 던지는 것과 체인지업에 신경썼다. 체인지업 비율을 높이려고 했고, 카운트에서 앞서나가려고 했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첫 피칭에서 150㎞가 넘는 스피드는 찍었지만 구속에 대한 욕심보다는 긴 시즌을 볼 생각이다.
올러는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느낀 게 시즌은 길다는 것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하니까 계속해서 157~158㎞ 던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강속구가 필요할 때는 던지겠지만 올 시즌에는 커맨드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포스트 시즌을 위해 아껴두겠다(웃음)”고 언급했다.
또 “슬라이더는 내가 가장 잘 던지는 구종이고, 지난해 체인지업이 가장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시즌에 체인지업 연구를 많이 했다. 체인지업을 던지면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승부하는 데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맞춰 체인지업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KIA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더 발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한 그는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올러는 “최형우와 박찬호라는 큰 전력이 빠졌지만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면서 많이 성장하는 것을 봤다. 카스트로와 데일도 외야와 내야에서 잘 해줄 것이다. 오선우가 1루에서 연습 많이 했고, 김도영도 대표팀에서 돌아올 것이라서 팀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1년이 될 것 같다”며 “제임스 네일과 나는 누가 라인업에 있든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이날 4회 김호령의 선두타자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는 공격력으로 8점을 뽑아내며 9-4 승리를 거뒀다.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김호령은 첫 타석 좌측 2루타에 이어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주장’ 나성범도 중견수 키 넘는 2루타를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열었다.
하지만 올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양현종은 2.1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하면서 예정됐던 3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3307명이 입장해 시범경기를 즐겼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의 올러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2026시즌 리허설을 시작했다.
올러는 40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 없이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올러는 3루 땅볼로 투 아웃을 채운 뒤 한유섬은 3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했다.
올러는 3회에도 최지훈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형우와 정준재를 각각 3루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10개의 포심을 던진 올러의 최고 구속은 152㎞, 평균 구속도 149㎞를 찍었다. 18개의 투심은 최고 152㎞, 평균 150㎞를 기록했다. 올러는 슬러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하면서 SSG 타자들을 상대했다.
첫 피칭에서 150㎞가 넘는 스피드는 찍었지만 구속에 대한 욕심보다는 긴 시즌을 볼 생각이다.
올러는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느낀 게 시즌은 길다는 것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하니까 계속해서 157~158㎞ 던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강속구가 필요할 때는 던지겠지만 올 시즌에는 커맨드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포스트 시즌을 위해 아껴두겠다(웃음)”고 언급했다.
또 “슬라이더는 내가 가장 잘 던지는 구종이고, 지난해 체인지업이 가장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시즌에 체인지업 연구를 많이 했다. 체인지업을 던지면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승부하는 데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맞춰 체인지업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KIA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더 발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한 그는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올러는 “최형우와 박찬호라는 큰 전력이 빠졌지만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면서 많이 성장하는 것을 봤다. 카스트로와 데일도 외야와 내야에서 잘 해줄 것이다. 오선우가 1루에서 연습 많이 했고, 김도영도 대표팀에서 돌아올 것이라서 팀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1년이 될 것 같다”며 “제임스 네일과 나는 누가 라인업에 있든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이날 4회 김호령의 선두타자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는 공격력으로 8점을 뽑아내며 9-4 승리를 거뒀다.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김호령은 첫 타석 좌측 2루타에 이어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주장’ 나성범도 중견수 키 넘는 2루타를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열었다.
하지만 올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양현종은 2.1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하면서 예정됐던 3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3307명이 입장해 시범경기를 즐겼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