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주식 거래대금 한달 새 20% 감소
증시 호황에 투자는 여전히 활발
지역 상장법인 시총 2조원↑
2026년 03월 10일(화) 17:55
광주·전남 상장법인 시장별 시가총액 현황 표<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제공>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규모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커지는 등 악재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국내 증시 호황 흐름에 힘입어 여전히 전년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소재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시총)은 조선주 강세 영향으로 1조 5000억원 가량 상승했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6년 2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은 7조 2946억원으로 전월(9조 1766억원)보다 1조 8820억원 줄었다.

지역별 투자 거래대금은 광주가 5조 1676억원으로 1달 새 1조 3293억원(20.5%) 줄었고, 전남도 5527억원(20.6%) 감소한 2조 6798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을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5조 187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723억원(15.8%) 줄었고, 코스닥은 2조 1073억원으로 9097억원(30.2%) 감소했다.

전국 및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 거래대금 현황 표<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제공>
지역 소재 상장법인들의 시총은 코스닥이 부진했지만, 코스피에서 ‘대한조선’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광주·전남 코스피 상장법인 시총은 47조 58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9573억원(4.3%) 증가했고, 코스닥은 3740억원(12.0%) 내린 2조 746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 상장법인 시총 증가액 상위 종목으로는 코스피에서 대한조선(+1조 1519억원), 금호타이어(+2758억원), 한전KPS(+2700억원)이 코스닥에서는 오이솔루션(+372억원), 와토스코리아(+341억원), 우리손에프앤지(+190억원) 등이 꼽혔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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