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외치는 평화와 공존
전쟁반대 생명평화미술행동
전쟁 중단 촉구 만장 거리행진
10일 5·18민주광장
주홍·고근호 등 예술인들 참여
전쟁 중단 촉구 만장 거리행진
10일 5·18민주광장
주홍·고근호 등 예술인들 참여
![]() 고근호 작가 작품 |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전쟁을 멈추게 한다.”, “평화를 가장한 전쟁을 당장 멈춰라!”
미국, 이스라엘의 對 이란 전쟁이 발발한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개속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촉발된 이번 전쟁은 지구촌을 죽음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동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예술인들의 목소리가 만장과 함께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을 물들인다.
전쟁반대 생명평화미술행동은 10일 오후 4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만장을 들고 행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현장 모임, 만장준비를 하고 이후 5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거리행진을 펼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생명평화미술행동은 “생명평화미술행동은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전쟁에 반대하며 그림을 그려 광주 민주광장에서 미술로 발언한다”며 “전쟁은 언제나 국가의 이름으로 시작되지만 그 끝은 언제나 인간의 몸과 삶 위에 떨어진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만장 작품은 가로 100cm×세로 150cm 크기이며 위 아래 봉을 끼울 수 있도록 10cm를 접어서 박음질 해오면 된다. 시민들도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참여 가능하다.
이번 만장 거리 행진에는 많은 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성담, 주홍, 전정호, 박성우, 고근호, 전상보, 홍성민, 김화순, 박성완, 한희원 등이 5·18민주광장에 참석해 전쟁 중단 촉구를 외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주홍 작가는 통화에서 “만장 행진 소식을 사발통문처럼 올려놨더니 화가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나오겠다고 한다”며 “예술가들인 우리가 한 명이라도 움직이면 무고한 어린이까지 죽는 전쟁이 한시라도 빨리 멈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위태로울 때, 평화가 위협받을 때 광장은 늘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왔다”며 “오늘의 엄중한 상황에서 광장이 조용하다는 것이 사뭇 낯설게 다가온다”며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주홍 작가는 12·3 내란도 시민들이 국회 광장에 나와 온몸으로 막아냈기에 물거품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내란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주홍 작가는 이번 만장 행진과 관련 5·18민주광장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있는 곳은 독재자들이 두려워한다”며 “광주 시민들의 광장 거리행진이 계기가 돼, 세계의 시민들의 외침으로 확산된다면 전쟁은 중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미국, 이스라엘의 對 이란 전쟁이 발발한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개속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촉발된 이번 전쟁은 지구촌을 죽음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전쟁반대 생명평화미술행동은 10일 오후 4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만장을 들고 행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현장 모임, 만장준비를 하고 이후 5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거리행진을 펼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생명평화미술행동은 “생명평화미술행동은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전쟁에 반대하며 그림을 그려 광주 민주광장에서 미술로 발언한다”며 “전쟁은 언제나 국가의 이름으로 시작되지만 그 끝은 언제나 인간의 몸과 삶 위에 떨어진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번 만장 거리 행진에는 많은 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성담, 주홍, 전정호, 박성우, 고근호, 전상보, 홍성민, 김화순, 박성완, 한희원 등이 5·18민주광장에 참석해 전쟁 중단 촉구를 외칠 예정이다.
![]() 주홍 작가 작품 |
그러면서 “세계가 위태로울 때, 평화가 위협받을 때 광장은 늘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왔다”며 “오늘의 엄중한 상황에서 광장이 조용하다는 것이 사뭇 낯설게 다가온다”며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주홍 작가는 12·3 내란도 시민들이 국회 광장에 나와 온몸으로 막아냈기에 물거품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12·3 계엄 당시 시민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내란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주홍 작가는 이번 만장 행진과 관련 5·18민주광장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있는 곳은 독재자들이 두려워한다”며 “광주 시민들의 광장 거리행진이 계기가 돼, 세계의 시민들의 외침으로 확산된다면 전쟁은 중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