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이 승부처…탈락자 무소속 출마 변수 촉각
[민심·관전 포인트-무안]
공천 결과 따라 선거 구도 재편 가능성
2026년 03월 08일(일) 21:25
무안군수 선거는 조직력과 인지도를 갖춘 후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경선 결과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천권을 누가 거머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변화할 여지가 크다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예상 가능한 경우의 수는 두 가지.

우선 김산 현 군수가 공천권을 거머쥘 경우 본선 결과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세가 강한 특성 탓에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만약 김 군수가 아닌 다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김 군수는 이미 무소속으로 선거를 수차례 치르며 승리해본 경험이 있다. 때문에 김 군수는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산 군수가 무소속 출마에 나설 경우, 민주당 대 김산 구도가 형성되면서 지역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가 될 전망이다.

김산 군수의 지역 내 지지도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두터운 조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김산 군수의 결정은 지역 내에서만큼은 지지를 받아왔다. 김 군수는 군 공항 이전 협상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적극 관철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역 결집을 이끌고, 지지율을 끌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김산 군수의 무소속 출마시, 민주당 공천권을 따낸 후보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주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천권을 따낸 후보가 민주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표심을 끌어모을만한 공약으로 승부할 경우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무안군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무안의 발전과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적임자를 가리는 중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무안군 운명을 결정할 중차대한 시기인만큼 좋은 리더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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