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민주 경선 ‘4파전’ 치열
정인화, 민주 복당후 재선 행보
항만공사장·도의장 등 강력 도전
철강 위기 속 미래산업 유치 승부수
항만공사장·도의장 등 강력 도전
철강 위기 속 미래산업 유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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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철강산업단지를 보유한 광양시는 전남도 내에서 비교적 ‘잘 사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인구 또한 4년 연속 증가할 정도로 인구소멸위기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기도 하다.
다만 광양은 도시가 갖춘 인프라에 견줘 인구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의견이 많다. 글로벌 악재로 철강산업이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광양제철소가 가진 기술력은 빠른 시일 내에 ‘스페셜티’를 구축해 위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4년 동안 광양시를 이끌 지도자는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인프라를 인구 유입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후보에게 시민 표심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정인화 광양시장은 행정 관료와 국회의원을 두루 경험한 노련한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지난 민선 8기 임기 역시 무탈하게 소화했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정 시장은 재선 도전을 염두에 둔 듯 지난 2024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는 검증된 시장임을 강조하며 수소환원제철·CCUS 기반 스마트 제철과 이차전지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부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율촌2산단을 조기 조성해 정부 지원을 밑바탕으로 반도체 산단을 유치하고, 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 도약을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언아트 파크와 트리엔날레 등 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전략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박 전 사장은 해운·항만 경영 전문가로서 ‘호남 제1의 부자 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현재 1조1000억원 수준인 광양 예산을 2조원까지 늘리고, 투자·소득·소비 선순환 구조 완성을 공약했다. 항만 경영 경험을 살려 국제 크루즈선 유치와 K-컨테이너 제조단지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원도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에 포스텍 분원을 유치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청년 교육과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백운산과 섬진강을 연계한 관광 궤도 구축을 통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도 꾀하고 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도 민주당에 예비후보 신청서를 냈다. 3선 도의원으로 현직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맞춰 광양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김 의장은 광양제철소의 법인화를 통해 지방세를 광양에서 직접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 중이다. 순천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핵심이다. 특히 원도심 주거와 상권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이를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정책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보좌관은 노동·행정 경험을 묶어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 및 미래 첨단 산업단지 조성, 광양만권·섬진강권 광역경제공동체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 관광 허브 광양을 조성하고, 시민 최우선의 실용 행정 구현으로 ‘체감형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정치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광양 대전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다만 광양은 도시가 갖춘 인프라에 견줘 인구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의견이 많다. 글로벌 악재로 철강산업이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광양제철소가 가진 기술력은 빠른 시일 내에 ‘스페셜티’를 구축해 위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정인화 광양시장은 행정 관료와 국회의원을 두루 경험한 노련한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지난 민선 8기 임기 역시 무탈하게 소화했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정 시장은 재선 도전을 염두에 둔 듯 지난 2024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다.
특히 율촌2산단을 조기 조성해 정부 지원을 밑바탕으로 반도체 산단을 유치하고, 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 도약을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언아트 파크와 트리엔날레 등 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전략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박 전 사장은 해운·항만 경영 전문가로서 ‘호남 제1의 부자 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현재 1조1000억원 수준인 광양 예산을 2조원까지 늘리고, 투자·소득·소비 선순환 구조 완성을 공약했다. 항만 경영 경험을 살려 국제 크루즈선 유치와 K-컨테이너 제조단지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원도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에 포스텍 분원을 유치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청년 교육과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백운산과 섬진강을 연계한 관광 궤도 구축을 통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도 꾀하고 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도 민주당에 예비후보 신청서를 냈다. 3선 도의원으로 현직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맞춰 광양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김 의장은 광양제철소의 법인화를 통해 지방세를 광양에서 직접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 중이다. 순천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핵심이다. 특히 원도심 주거와 상권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이를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정책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보좌관은 노동·행정 경험을 묶어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 및 미래 첨단 산업단지 조성, 광양만권·섬진강권 광역경제공동체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 관광 허브 광양을 조성하고, 시민 최우선의 실용 행정 구현으로 ‘체감형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정치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광양 대전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