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후보 난립 ‘격전 예고’
석유화학 부진에 재선 행보 영향 우려
다자 경쟁 속 재선·세대교체 맞불
여수산단 고부가가치 전환 공약 집중
다자 경쟁 속 재선·세대교체 맞불
여수산단 고부가가치 전환 공약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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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대 산업도시인 여수시는 40년 간 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돼왔던 석유화학산업이 끝모를 부진을 거듭하면서 도시 경쟁력이 감소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해있다.
기반사업 붕괴가 현직 시장의 입지마저 흔들면서 수많은 입지자가 여수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여수시장 후보군의 공통된 공약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고부가가치 전환으로 집중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변호사 출신의 정기명 시장은 아직까지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온화한 성품으로 4년간 비교적 무난하게 시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석화산업 부진이 재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정 시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수시장 출마를 고려 중인 후보는 6명으로 전·현직 정치인과 행정관료 출신 등이 당에 신청서를 냈다.
가장 먼저 여수시의원 6선에 달하는 김영규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의회 의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김 의원은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구애 활동을 하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서 여섯번이나 당선될 정도의 탄탄한 지역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3선 시의원을 지낸 김순빈 전 부의장도 일찍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성 도전자도 눈에 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은 여수시의회 첫 여성의장으로 이번에 첫 여성시장을 목표로 지지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출마를 공식화한 백 의장은 의정경험을 토대로 ‘관광 활성화’ ‘민생 안정’ ‘공직사회 혁신’ 등 3대 축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서영학 전 청와대 행정관도 다크호스다. 지방고시 출신으로 여수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부처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서 전 행정관은 중앙부처 인맥과 다양한 경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광일 전남도의원도 지난 2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3선 도의원인 이 의원은 여수산단의 발전전략을 갖춘 전문가임을 자임하고 있다.
주종섭 전남도의원은 또 한번 체급을 올려 선거에 도전한다. 건설노동자 출신으로 7대 여수시의원에 당선된 뒤 제8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입성한 주 의원은 이번엔 여수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이번 선거에선 조국혁신당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다. 여수는 지난 8번의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3번이나 승리했을 정도로 민심 예측이 어려운 지역인데, 이 틈을 노려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혁신당 입당을 결정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기반사업 붕괴가 현직 시장의 입지마저 흔들면서 수많은 입지자가 여수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여수시장 후보군의 공통된 공약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고부가가치 전환으로 집중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변호사 출신의 정기명 시장은 아직까지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온화한 성품으로 4년간 비교적 무난하게 시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석화산업 부진이 재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가장 먼저 여수시의원 6선에 달하는 김영규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의회 의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김 의원은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구애 활동을 하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서 여섯번이나 당선될 정도의 탄탄한 지역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3선 시의원을 지낸 김순빈 전 부의장도 일찍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서영학 전 청와대 행정관도 다크호스다. 지방고시 출신으로 여수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부처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서 전 행정관은 중앙부처 인맥과 다양한 경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광일 전남도의원도 지난 2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3선 도의원인 이 의원은 여수산단의 발전전략을 갖춘 전문가임을 자임하고 있다.
주종섭 전남도의원은 또 한번 체급을 올려 선거에 도전한다. 건설노동자 출신으로 7대 여수시의원에 당선된 뒤 제8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입성한 주 의원은 이번엔 여수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이번 선거에선 조국혁신당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다. 여수는 지난 8번의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3번이나 승리했을 정도로 민심 예측이 어려운 지역인데, 이 틈을 노려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혁신당 입당을 결정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