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전자·100만 닉스…코스피 또 천장 뚫었다
2026년 02월 24일(화) 19:20
2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000선 돌파 한 달여 만에 ‘코스피 6000’ 돌파를 넘보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시가총액(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사상 최초로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를 달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5포인트(p) 오른 5969.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가 동시에 1%대 하락하면서 5800선 밑으로 내려서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관들의 순매수로 빠르게 회복한 뒤 오후에는 상승폭을 키우며 6000선 돌파에 근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 3700억원대 순매수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2800억원, 1800억원씩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한 국내 주식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4.59%), 전기전자(4.19%), 제조(3.07%)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도체 양대산맥인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또다시 큰 상승폭을 보이며 신고가 경신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63% 오른 20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20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100만 500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5.68% 뛰었다.이 밖에 SK스퀘어(6.38%), LG에너지솔루션(4.17%) 등도 상승폭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1p 오른 1165.0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0억원대, 500억원대 순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24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71928400795977005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24일 23: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