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수 1년 새 6771명 감소…초등생 급감
도교육청,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2026년 02월 05일(목) 21:25
전남 지역 학령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며 도내 전체 학생 수가 1년 사이 7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수 감소가 전체 내림세를 주도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전남지역 학생 수가 전년 대비 6771명 감소한 가운데 유·초·중·고등학교 학급 수를 총 1만664학급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18만3369명에서 올해 17만6598명으로 6771명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4480명 감소하며 전체 감소 폭의 66%를 차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 여건을 보장하고자 유치원 1142학급, 초등학교 5023학급, 중학교 2196학급, 고등학교 2303학급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치원이 26학급, 초등학교가 81학급, 중학교가 11학급 줄어든 수치다. 반면 고등학교는 4학급이 증가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로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전년 대비 0.6명 줄어든 평균 14.3명 수준까지 낮아졌다. 중학교는 20.9명, 고등학교는 19.6명 수준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급당 학생 수 감소 추이를 고려해 개별 맞춤형 교육과 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위기 속에서도 학생 한 명의 성장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교육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향후 학생 수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함으로써 미래 교육에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70294300795370006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06일 01: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