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케스트라 빈 필 앙상블 완도서 공연
4일 오후 7시 2026 신년음악회
![]() 빈 필 하모닉 앙상블 단원들의 모습. <SBU&Partners 제공> |
‘클래식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지역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공연이 잇따라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 2026 신년음악회’가 4일 오후 7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빈 필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매년 1월 1일 열리는 ‘빈 필 신년 음악회’는 전세계 클래식 팬이 고대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를 중심으로 한 빈 필 연주자 13명이 신년 음악회의 핵심을 소편성으로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공연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적 연주자들이 완도를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이 같은 공연이 연이어 성사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이번 공연은 완도군이 매월 마지막 주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기획됐다. 뉴욕 필 공연 당시 지역민의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공연장에 관객이 몰렸고,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공연을 주관한 글로벌 클래식 기획사 에스비유(SBU&Partners)의 유소방 대표는 “지난해 뉴욕 필 공연이 완도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연주자들 역시 관객들의 높은 음악적 이해도와 완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 경험이 올해 공연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은 객석 수 492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빈 필이 그동안 무대에 올랐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1517석)이나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05석) 등과 비교하면 규모 차이가 크다.
유 대표는 “최정상급 연주자들에게 극장 규모나 관객 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며 “클래식의 유산을 더 많은 지역에 전하는 것을 오히려 의미 있게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티켓 가격을 7000원으로 책정해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나 부산, 서울 등에서 열리는 다른 내한 공연이 3만~1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완도군청 문화예술과 고은지 주무관은 “클래식 공연은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다소 낯선 장르였지만 점차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빈 필하모닉 앙상블 2026 신년음악회’가 4일 오후 7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빈 필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매년 1월 1일 열리는 ‘빈 필 신년 음악회’는 전세계 클래식 팬이 고대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를 중심으로 한 빈 필 연주자 13명이 신년 음악회의 핵심을 소편성으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완도군이 매월 마지막 주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기획됐다. 뉴욕 필 공연 당시 지역민의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공연장에 관객이 몰렸고,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은 객석 수 492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빈 필이 그동안 무대에 올랐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1517석)이나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05석) 등과 비교하면 규모 차이가 크다.
유 대표는 “최정상급 연주자들에게 극장 규모나 관객 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며 “클래식의 유산을 더 많은 지역에 전하는 것을 오히려 의미 있게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티켓 가격을 7000원으로 책정해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나 부산, 서울 등에서 열리는 다른 내한 공연이 3만~1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완도군청 문화예술과 고은지 주무관은 “클래식 공연은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다소 낯선 장르였지만 점차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