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산재…화순·여수서 1명 사망·1명 중태
2026년 02월 01일(일) 20:00
전남 지역의 산업 현장에서 산재 사고가 잇따르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일 여수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0시 40분께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40)씨가 포장용 로봇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순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동료 직원과 함께 제품 포장실 내부에서 근무하던 중 센서 오류로 로봇팔 작동이 멈추자, 점검을 위해 설비 틈새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 30분께에는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의 한 사료공장에서 70대 노동자 B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발견 당시 머리에 다량의 출혈이 있었으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사고 당시 사료 자동 분쇄기를 조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들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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