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번 브런치콘서트로 일상에 쉼표를 더하세요
ACC, 오전 1회서 하루 2회로 늘려
‘브런치콘서트 플러스’ 명칭 변경
다음 달 조재혁 토크콘서트로 시작
서울발레시어터·김영하 작가 등
시민들에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브런치콘서트 플러스’ 명칭 변경
다음 달 조재혁 토크콘서트로 시작
서울발레시어터·김영하 작가 등
시민들에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
클래식, 국악, 발레, 재즈, 미술, 뮤지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ACC 브런치콘서트’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공연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다양한 무대로 지역민들의 일상에 쉼표를 더해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ACC재단)은 올해부터 브런치콘서트를 하루 2회 운영으로 확대한다. 기존 오전 1회로 진행하던 공연을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프로그램 명칭도 ‘ACC 브런치콘서트 플러스’로 변경했다.
ACC재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공연 횟수와 관객층을 동시에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전 공연은 기존 브런치콘서트 관객층을 유지하고, 저녁 공연은 직장인과 학생 등 평일 낮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관객을 겨냥한다. 음악과 해설이 결합된 기본 형식은 유지하되 토크 콘서트와 렉처 콘서트 등 해설형 공연의 비중을 강화했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공연 종료 후 제공하던 다과 대신 인근 식당·카페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 관람 이후의 동선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관객의 경험을 공연장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브런치콘서트 플러스의 문을 여는 무대는 2월 25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리는 ‘광주솔로이스츠×피아니스트 조재혁’ 토크콘서트다. 섬세한 앙상블로 사랑받아온 광주솔로이스츠의 연주와 클래식의 결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조재혁의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3월 25일에는 1995년 창단 이후 창작과 대중화를 이어온 서울발레시어터가 ‘발레로의 초대’를 선보인다. 초기 궁정발레에서 낭만주의, 고전주의 발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을 ‘해설이 있는 갈라’ 형식으로 엮어, ‘지젤’과 ‘파키타’ 등 발레사의 주요 장면과 감상 포인트를 함께 소개한다.
4월에는 문학과 클래식이 만난다. 29일 김영하 작가가 출연하는 ‘작가의 음악’은 김 작가가 오랫동안 사랑해온 영화와 클래식을 매개로 삶과 예술,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다. 음악칼럼니스트 국지연의 진행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백건을 비롯한 연주자들이 스크린 속 명장면을 수놓은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5월 27일 무대에 오른다. ‘Lost Pieces’를 주제로 새 앨범과 음악 인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와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변화무쌍한 음색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나윤선의 목소리를 브런치콘서트 무대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다.
6월 24일에는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 신승태의 경기민요 렉처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 타악 연주자로 출발해 경기민요와 밴드 ‘씽씽’, 트로트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온 신승태가 민요의 특징과 매력을 이야기와 시연으로 풀어내며, 민요가 오늘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인문·미술·클래식이 결합된 해설형 공연이 이어진다. 7월 이창용 도슨트의 ‘그리스 로마 신화, 클래식을 만나다’를 시작으로, 8월에는 고영열·고아라·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함께하는 ‘소리, 재즈와 合하다’가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가 오페라 속 여성 인물의 서사를 중심으로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의 주요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렉처 콘서트 ‘오페라: 바로크에서 낭만까지’를 선보인다. 이어 10월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가 ‘기적의 하모니’로 관객과 만나고, 11월에는 이서준 도슨트의 ‘미술관으로 간 클래식: 프랑스’가 프랑스 미술사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풀어낸다.
마무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뮤지컬 무대가 장식한다. 12월 23일 열리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갈라 콘서트, 앙코르’에는 뮤지컬 배우 리사와 김성식, JK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명곡과 크리스마스 캐럴로 연말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총 11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패키지 티켓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오전 공연 50석, 저녁 공연 50석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공연 횟수와 구성을 확장해 더 많은 관객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낮과 저녁, 서로 다른 시간대의 무대로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ACC재단)은 올해부터 브런치콘서트를 하루 2회 운영으로 확대한다. 기존 오전 1회로 진행하던 공연을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프로그램 명칭도 ‘ACC 브런치콘서트 플러스’로 변경했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공연 종료 후 제공하던 다과 대신 인근 식당·카페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 관람 이후의 동선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관객의 경험을 공연장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3월 25일에는 1995년 창단 이후 창작과 대중화를 이어온 서울발레시어터가 ‘발레로의 초대’를 선보인다. 초기 궁정발레에서 낭만주의, 고전주의 발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을 ‘해설이 있는 갈라’ 형식으로 엮어, ‘지젤’과 ‘파키타’ 등 발레사의 주요 장면과 감상 포인트를 함께 소개한다.
![]() 김영하 작가 |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5월 27일 무대에 오른다. ‘Lost Pieces’를 주제로 새 앨범과 음악 인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와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변화무쌍한 음색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나윤선의 목소리를 브런치콘서트 무대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다.
6월 24일에는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 신승태의 경기민요 렉처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 타악 연주자로 출발해 경기민요와 밴드 ‘씽씽’, 트로트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온 신승태가 민요의 특징과 매력을 이야기와 시연으로 풀어내며, 민요가 오늘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인문·미술·클래식이 결합된 해설형 공연이 이어진다. 7월 이창용 도슨트의 ‘그리스 로마 신화, 클래식을 만나다’를 시작으로, 8월에는 고영열·고아라·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함께하는 ‘소리, 재즈와 合하다’가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가 오페라 속 여성 인물의 서사를 중심으로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의 주요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렉처 콘서트 ‘오페라: 바로크에서 낭만까지’를 선보인다. 이어 10월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가 ‘기적의 하모니’로 관객과 만나고, 11월에는 이서준 도슨트의 ‘미술관으로 간 클래식: 프랑스’가 프랑스 미술사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풀어낸다.
![]() 서울발레시어터 ‘라 비방디에르’의 한 장면. <ACC재단 제공> |
한편 총 11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패키지 티켓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오전 공연 50석, 저녁 공연 50석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공연 횟수와 구성을 확장해 더 많은 관객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낮과 저녁, 서로 다른 시간대의 무대로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