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광주시 ‘디지털 메디헬스 국가연구소’ 유치 나선다
1130억원 규모 초대형 연구소…올해 NRL 2.0 공모 도전
심뇌혈관·암 등 난치성 질환 정복 ‘초격차 기술’ 개발 목표
심뇌혈관·암 등 난치성 질환 정복 ‘초격차 기술’ 개발 목표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시와 전남대가 총사업비 1130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연구소(NRL 2.0)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역 바이오 연구 역량을 결집해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를 선도할 핵심 질환 제어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남대를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하는 ‘디지털 메디헬스 국가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며, 선정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사업 과제명은 ‘웰에이징 시대 핵심질환 고도 제어를 위한 초격차 바이오인터페이스 공학연구’로 확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총 10년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950억원, 시비 27억원, 대학 대응자금 95억원, 기업 부담금 58억원 등 총 1130억원에 달한다.
광주시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30년부터 2035년까지 6년간 총 27억원의 현금을 지원한다는 확약서를 전남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논의되던 45억원에서 27억원으로 감액 조정된 규모지만, 투입 대비 지역 내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
연구소는 심뇌혈관 질환, 퇴행성 질환, 암 면역 치료, 생체의료 소재 부품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구 프로젝트로는 다중센서 기반 심질환 멀티모달 센싱 및 예측 기술 개발, 박테리아 표적치료와 지능형 센서를 융합한 암 면역 테라노스틱스(진단·치료 동시 수행) 개발, 첨단 재생소재와 온·인바디(On/In-body) 센서를 융합한 퇴행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연구 수행은 전남대가 주관하며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비롯한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연구 거점은 전남대 용봉캠퍼스(메인 R&D), 학동 및 화순 캠퍼스(의료 실증), 첨단지구(디지털 헬스 R&D 거점) 등에 분산 구축돼 광주시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연구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 전용 공간만 3818㎡ 이상이 확보되며, 100종 이상의 첨단 연구 장비가 투입된다.
전남대는 국가연구소장을 총장 직속 기구화하고 교무위원 직위를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전임교원 13명을 신규 임용하고 박사후연구원(포닥) 10명을 채용하는 등 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가연구소 유치를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부족과 임상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 기술과 인력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대학병원과 기업이 상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기술 개발이 실제 제품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기대 효과로는 신규 인재 고용 100명 이상, 신규 창업 기업 5개 이상 배출, 코스닥 상장사 2개 이상 배출, 지역 기업 기술이전 총액 30억원 이상 달성 등을 제시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메디헬스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지만 시장에 안착하면 고용과 수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전남대 연구소를 지역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연구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남대를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하는 ‘디지털 메디헬스 국가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공모 사업 과제명은 ‘웰에이징 시대 핵심질환 고도 제어를 위한 초격차 바이오인터페이스 공학연구’로 확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총 10년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950억원, 시비 27억원, 대학 대응자금 95억원, 기업 부담금 58억원 등 총 1130억원에 달한다.
광주시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30년부터 2035년까지 6년간 총 27억원의 현금을 지원한다는 확약서를 전남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논의되던 45억원에서 27억원으로 감액 조정된 규모지만, 투입 대비 지역 내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
연구 프로젝트로는 다중센서 기반 심질환 멀티모달 센싱 및 예측 기술 개발, 박테리아 표적치료와 지능형 센서를 융합한 암 면역 테라노스틱스(진단·치료 동시 수행) 개발, 첨단 재생소재와 온·인바디(On/In-body) 센서를 융합한 퇴행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연구 수행은 전남대가 주관하며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비롯한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연구 거점은 전남대 용봉캠퍼스(메인 R&D), 학동 및 화순 캠퍼스(의료 실증), 첨단지구(디지털 헬스 R&D 거점) 등에 분산 구축돼 광주시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연구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 전용 공간만 3818㎡ 이상이 확보되며, 100종 이상의 첨단 연구 장비가 투입된다.
전남대는 국가연구소장을 총장 직속 기구화하고 교무위원 직위를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전임교원 13명을 신규 임용하고 박사후연구원(포닥) 10명을 채용하는 등 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가연구소 유치를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부족과 임상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 기술과 인력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대학병원과 기업이 상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기술 개발이 실제 제품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기대 효과로는 신규 인재 고용 100명 이상, 신규 창업 기업 5개 이상 배출, 코스닥 상장사 2개 이상 배출, 지역 기업 기술이전 총액 30억원 이상 달성 등을 제시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메디헬스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지만 시장에 안착하면 고용과 수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전남대 연구소를 지역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연구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